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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4

헛소리 모음집 삭제 https://hyuncpp.tistory.com/116 실수로 헛소리 모음집 삭제했다. 이 블로그에서 제일 좋아했던 요소가 바로 헛소리 모음집인데 너무 흥분했는지 실수로 삭제했다. 어쩌겠냐 이미 지웠고 복구 못한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과거의 나로부터 탈피해 더욱 빠르게 치고 나가겠다는 다짐을 한다. 내가 오늘 적고 싶었던 말은 남의 돈으로 공부하는 거 감사한 줄 알고 제발 겸손해라. 이거다. 2025. 6. 23.
서울구남초등학교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초등학생 시절이 그립다. 1. 영어시간에 ppt로 게임하고 damla 주셨던 것 2. 학급 준비물실에 가서 이름 적고 물건 가져오던 것 3. 여러 체육시간에 5층 옥상에 올라가서 피구를 하던 것 4. 운동장에 십자가 모양의 암벽이 있어 많이들 이용하던 것 5. 알뜰시장을 열어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즐기던 것 6. 과학시간에 두부를 만들어 간장과 함께 먹던 것 7. 이선용 선생님과 함께 모둠별로 매달 다른 음식을 준비해 와 함께 먹던 것 8. 선생님들께 사랑합니다로 인사한 것 청심국제중고등학교도 몇개월 안 남았는데 분명히 그리울 거다. 2024. 4. 8.
솜사탕 나에 대한 솜사탕 - 게으른 스스로에 대한 솜사탕 - 눈치 보는 스스로에 대한 솜사탕 - 포기한 스스로에 대한 솜사탕 친구에 대한 솜사탕 -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솜사탕 - 답답한 모습에 대한 솜사탕 싫어하는 이에 대한 솜사탕 - 자만한 자에 대한 솜사탕 - 위선 떠는 자에 대한 솜사탕 - 진실을 숨기는 자에 대한 솜사탕 2024. 3. 13.
청심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가짐 청심의 여름은 언제나 아름답다. 청심에서의 여름, 단 한번 남았다.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든다. 2019년의 여름, 안개가 자욱하다. 아무것도 몰라도 아는 척 좀 해본다. 2020년의 여름, 저 창 너머에는 뭐가 있는 걸까 기대된다. 새로운 관계와 즐거움도 선택의 후회와 좌절도 함께한다. 2021년의 여름, 해가 따뜻했다. 그저 아름답게 보낸 나날들 무지개가 순간을 수놓았다. 2022년 여름, 잊을 수 없는 경험들, 정열의 폭풍에 휩쓸려 길을 잃었다. 2023년의 여름, 인고의 시간, 성장의 시간. 이런 풍경도 마지막이다. 이천이십사년 만을 남겨두고 그저 설렐 뿐이다. 2024. 2. 13.
2024 KYPT 평론 시작하겠습니다. KYPT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설명을 보이겠다. 1. 경기의 구성 ○ 3~4개의 팀이 하나의 물리토론경기(PF)의 단위를 이룬다. ○ 본선전은 모두 4번의 경기(PF)로 구성되며, 각 경기(PF)는 3~4 회전(Stage)으로 구성된다. 이 정도 알면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예선 작년 말, 2024년의 KYPT(Korean Young Physicists' Tournament)에 출전할 팀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최종 보고서를 급하게 작성하게 된 탓에 청심제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실험실에 상주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제출 자료의 수준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본선 진출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KYPT 본선 합격 결과를 친구로부터 듣게 되었다...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