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0 풀코스 마라톤을 향해 - 7 11월 17일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를 2일 앞두고 5km 훈련을 진행하였다 온도는 0도 정도 되었던 것 같다. 3~4주간 심한 감기로 고생을 조금 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짧고 가파른 업힐 두 개 정도 있었던 러닝이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정말 시간 안 가더라. 결국 5km를 24분으로 완주하며 역대급으로 느린 기록을 뽑아냈다. 날씨가 추우니 러닝 하며 코피가 꽤 나더라.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훌륭하게 끝내고 싶다. 2023. 11. 20. 음악 기록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0. 18. 풀코스 마라톤을 향해 - 6 10월 13일 아티스틱 스위밍 훈련 전에 올림픽공원 5km 달리기를 룸메이트와 함께 하였다. 20분 아래로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5km를 달리게 되었다. 1km 스플릿은 (3'53'' - 4'47'' - 5'10'' - 5'08'' - 4'18'')로 첫 1km 이후 힘을 잃어 기존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얻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1km를 빠르게 뛰고 난 후 페이스를 망친 상태로 달리기를 마무리하는 경험을 하게 된 점에 있어서 이번 달리기는 수확이 크다고 생각한다. 짚고 넘어가면 좋을 부분은 처음 1km 이후 정신적으로 약해져 2~4km 구간을 나의 능력치보다 느리게 뛴듯한 느낌이 있다. 심지어 마지막 300m는 정말 스프린트를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달리기 폼이 나왔다. 다.. 2023. 10. 15. 차가운 무결함과 따뜻한 편안함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던 과거의 기억들을 열어 들여다보는 순간 그 시절의 철없고 나밖에 모르던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 스스로가 자초해 낸 과거는 바꿀 수 없을뿐더러 내가 직접 만들어낸 일이라는 사실이 상황을 더욱 끔찍하게 만든다. 혼자만이 고통받고 끝났던 일이 훨씬 단순하다. 만약 고통스러운 기억이 사랑하던 사람과 관련이 될 때면 사방에서 검은 판자가 나의 주변을 조여 오는 것만 같다. 이러한 맥락이 나 스스로 편한 환경에 있기를 거부하게 한다. 편한 환경에 있을수록 현재가 아닌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아픈 기억들은 주로 정원사의 놀라운 재단 아래에 아름다운 모습을 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추억에 더욱 빠져들고자 과거를 분해하는 과정을 거듭할수록 눈뜨고 지켜볼 수 없.. 2023. 10. 14. 기획자의 습관 - 최장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잠시동안의 특별한 노력이 아닌 일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신발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신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것뿐만 아니라 동네를 걸어 다니며 어떤 나이대의 사람들이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엿보는 자세까지 두루 갖추어야 한다. 2023. 10. 13. 이전 1 ··· 3 4 5 6 7 8 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