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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귈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생을 보내며 필연적으로 친구 관계를 맺을 무수한 기회를 가진다. 이때 유익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가늠해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평가가 필요하다. 수많은 측면이 있지만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인지이다. 친구의 성공에 최소한의 기쁨을 느끼는지 친구의 성공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18년의 짧은 경험에도 이 차이를 극명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친구가 이목의 집중을 받는 것을 응원하기는커녕 보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을 때 누군가가 이에 관심을 줄 때까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 앵무새와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사람을 계몽하려 하지 .. 2023. 10. 12.
풀코스 마라톤을 향해 - 5 10월 8일 룸메이트와 진행하는 과학대회 준비를 마치고 공원 10km 달리기를 하였다. 룸메이트가 10km를 뛰어본 적이 없어 첫 기록측정을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달렸다.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고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을 읽게 되었는데 달리는 순간에 차분히 집중하다 보니 실제 몰입을 경험하고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듯한 기분을 느꼈다. 친구도 이 몰입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전체적인 달리기 동작의 시작과 끝이 매우 매끄럽게 연결되었고(seamlessly connected) 페이스를 올리려 할 때 손쉽게 몸의 템포를 높여 통통 앞으로 튀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달리기가 계속되며 그 자세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 오늘은 대회 데이터 측정(5시간) -> 바둑(2시간) -> 10km 러닝(1시간.. 2023. 10. 9.
풀코스 마라톤을 향해 - 4 10월 6일 룸메이트의 첫 5km 기록 측정을 25분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돕고자 페이서로 함께 달렸다. 초반 3km 동안은 5 min/km 아래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에 집중했다. 마지막 2km가 남은 상황에서 친구 상태를 보니 페이스를 올려도 괜찮겠다 싶어 마지막 두 구간은 4' 30'' / km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5K도 끝내고 아티스틱 스위밍 훈련도 기분 좋게 마쳐서 여러모로 즐거운 운동을 한 날이다. 2023. 10. 8.
풀코스 마라톤을 향해 - 3 10월 4일 5 min per km 페이스를 체감해보고 싶어서 1km 러닝을 하게 되었다. 5분을 목표하고 달렸지만 어쩌다 보니 4분 30초로 1km를 마쳤다. 어제저녁 나의 서울 동아마라톤의 꿈을 룸메이트와 공유했다. 친구도 함께하기를 결정했고 참으로 기쁜 일이다. 빠르게 가고자 하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자 하면 함께 가라. 2023. 10. 4.
나의투쟁 - 히틀러 시대가 만들어낸 악마인가 악마가 만들어낸 시대인가 초반 조금 읽다 말았다. 반납기간이 다 되어서 그냥 제출해 버렸네 다음에 또 보면 마저 읽어야지 2023. 10. 4.